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대구역 반도 유보라 센텀'을 이달 분양한다.

'서대구역 반도 유보라 센텀'은 대구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3~35층, 11동, 총 1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소유자들의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46~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서대구 KTX 역세권… 풍부한 교통망

이 단지는 서대구IC, 신천대로, 달구벌대로, 서대구로 등 풍부한 도로망으로 연결돼 대구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내년 준공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대구 서구 평리3동 일원에 건설할 예정인 ‘서대구역 반도 유보라 센텀’의 완공 후 예상 모습. 이 단지는 서대구 KTX 역세권으로 교통망이 풍부하다.

서대구 역사(驛舍) 신설을 포함한 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들어서는 대구시 서구 이현동 일대를 사업비 14조원을 들여 개발하는 사업이다. 고속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문화 비즈니스지구, 친환경 생태문화지구, 첨단벤처 문화지구로 나뉘며, 지구별 특성에 맞는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친환경 생태문화공원, 역세권 첨단벤처밸리, 문화·상업·주거 복합타운, 수변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대구 역사가 들어서면 고속철도(KTX·SRT)와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이 정차하게 된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신천대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향후 대구~광주 철도와 트램 등 새로운 교통체계 구축, 공항철도·공항터미널 등을 통해 공항 거점도시로 발전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단지 앞 초·중·고, 도서관 위치

서대구역 반도 유보라 센텀은 단지 바로 앞에 평리초, 평리중, 서부고 등이 있다. 100여m 거리에 대구시립서부도서관도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서대구역 반도 유보라 센텀은 '학세권' 단지로, 초·중·고 12년간 안심하고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30~40대 주부들과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서구청, 서구보건소, 서부경찰서 등 관공서도 단지와 가깝고, 인근에 평리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하이마트, 신평리시장, 대평리시장, 구평리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특화 설계, 첨단 시스템 적용

각 가구에는 광폭 거실, 알파룸, 드레스룸, 특화 수납공간 등 반도 유보라만의 고객 맞춤형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4베이(bay·거실과 3개의 방을 전면으로 배치) 위주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첨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으로, 가구 내 가전·조명·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실내 미세 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 질을 개선해 환경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풍부한 조경을 갖춘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쾌적함을 더하고,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하고 편리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서대구역 반도 유보라 센텀은 서대구 KTX 역사 개발과 대구시 신청사 이전 등 다양한 개발 호재와 교육·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인 만큼, 반도 유보라만의 특화 설계와 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이 일대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