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동안 63명 늘었다. 이틀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60명대를 기록했다.
중악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63명 증가해 누적 1만3030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감염이 36명, 해외 유입이 27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5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에서 21명, 광주에서 8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 밖에 대전 3명, 충북 2명, 대구와 경북 각 1명이다.
광주에서는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담 감염이 확산하면서 전날 정오 기준 누적 확진자가 57명이 됐다.
해외 유입 27명 중 18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9명은 입국 후 경기(4명), 인천(2명), 서울·부산·경남(각 1명)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9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날 1명이 숨졌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