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삼합'팀. 음악감독 이아람(왼쪽부터), 작곡가 정재일, 소리꾼 김준수.

3일 개막하는 '여우樂(락) 페스티벌'이 이번 주 공연 두 편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국립극장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4일 낮 4시부터 개막작 '삼합'을, 5일 낮 1시부터 '굿스테이지(1)―오소오소 돌아오소'를 볼 수 있다.

'삼합'은 올해 여우락 음악감독인 이아람과 영화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 국립창극단 소리꾼 김준수가 장르를 넘나들며 합을 맞추는 공연. '굿스테이지…'는 동해안별신굿 보존회의 무녀와 화랭이(놀이꾼 어깨 위에 올라 춤추는 사람)들이 꾸미는 무대. 여우락은 한국 전통음악에 뿌리를 두고 클래식과 재즈, 즉흥 연주로 과감한 실험을 하는 축제. 25일까지 열리는 올해 여우락의 대면 공연 여부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