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리그 경기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1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구창모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롯데전에서 7이닝 동안 5안타(1홈런) 무4사구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8개. 올시즌 9경기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 중인 구창모는 지난달 25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이닝 4자책점(5실점)으로 흔들리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롯데전에서 뛰어난 제구를 되살리면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타선 지원 속에 승리 요건도 갖추면서 기분좋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를 삼자 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한 구창모는 나성범의 솔로포로 팀이 리드를 잡은 2회 선두 타자 정 훈과의 1B 승부에서 몸쪽 높은 코스에 141㎞ 직구를 뿌렸으나, 우증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가 되면서 첫 실점했다. 하지만 구창모는 이후 세 타자를 잘 막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를 다시 삼자 범퇴로 처리한 구창모는 4회 선두 타자 김동한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한동희의 번트에 진루를 허용, 1사 3루 위기에 놓였지만, 정 훈과 대타 전준우를 각각 삼진 처리하면서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타선의 3득점으로 다시 팀이 3-1 리드를 잡은 5회엔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며 화답했다. 6회에는 삼진 3개로 아웃카운트를 잡는 등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7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선두 타자 안치홍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정 훈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고 아웃카운트를 추가한 구창모는 이어진 1사 1루에서 전준우를 삼진 처리했지만, 대타로 나선 이대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주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다. 구창모는 2사 2루에서 만난 딕슨 마차도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린 이대호를 좌익수 이명기가 포수 양의지에게 정확히 송구,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빼앗으면서 QS+를 완성했다.

NC는 6-2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8회초 구창모를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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