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쿠니모토

선수 싸움으로 주목을 받았던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家) 더비’에서 쐐기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울산 원정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왼발 슛으로 전북의 2-0 승리를 이끈 쿠니모토를 MVP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쿠니모토는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울산의 빈 공간을 끊임없이 휘저으며 맹활약했다.

9라운드 베스트11에는 쿠니모토를 비롯해 세징야(대구), 호물로(부산)이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송민규(포항), 강상우(상주), 에드가(대구)가 선정됐고, 수비진에는 안태현(상주), 홍정호(전북), 하창래(포항), 이용(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강현무(포항)다.울산을 꺾고 선두를 질주한 전북은 9라운드 베스트팀에 뽑혔고, 대구FC가 안방에서 강원FC를 2-1로 제압한 경기는 베스트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2(2부리그) 8라운드 MVP는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 원맨쇼를 펼쳐 서울이랜드의 3-2 역전승을 견인한 레안드로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