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가 전 세계의 화두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던 생명들이 고통받는 모습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

환경 문제는 우리의 생활을 바꿨다. 미세먼지 농도 확인은 일상이 됐고, 한여름 더위는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한다.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환경위기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일상 속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촉구한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지금 바로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는 실천은 무엇일지 삼성전자 인기브랜드 '그랑데 AI'가 제안한다.

국내 최초 1등급 건조기
최초와 유일 타이틀 따라와

삼성전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의식을 미리 파악하는 선구안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와 개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선보이며 기업으로서의 소명도 다하고 있다. 특히 생활 가전 중에서도 매일 사용하고 상대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의류케어 가전에 주목했다. 물, 세제, 에너지를 모두 아낄 수 있는 '착한 의류케어'를 구현하고자 노력한 결과가 바로 그랑데 AI이다.

그랑데가 지난 반년 간 얻어낸 다양한 최초와 유일이라는 타이틀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지난 1월에 출시한 삼성 그랑데 건조기 14kg과 16kg 제품은 국내 최초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조기다. 6월에는 삼성 건조기 9kg 제품도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 국내 유일 전용량 에너지효율 1등급 건조기 라인업을 완비하며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어떤 제품을 선택해도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이처럼, 에너지 효율을 향상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인 '고효율 히트펌프와 열교환기' 기술력을 인정받아, 그랑데 AI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환경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11개 전문 평가기관이 심사하는 '녹색기술인증'도 취득했다. 가정용 건조기 중 최초로 '녹색인증'을 받은 것으로 명실상부 에너지 효율 가전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가치와 역할을 인정받았다.

그랑데 건조기 AI의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 정승은 삼성전자 연구원은 "모든 과정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그 과정에서 따라온 결과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랑데 건조기 AI, 세심한 설계로
건조 성능은 지키고 에너지 소비는 줄여

이제는 생활필수품이 된 건조기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소비자와 업계는 제품의 기본적인 성능은 물론 전기료, 친환경 등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요소들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일찌감치 '착한 가전'을 지향하며 '에너지 효율'에 집중한 삼성전자는 이러한 흐름을 가장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설계한 삼성 그랑데 건조기 AI로 '착한 건조'를 실천한다.

그랑데 건조기 AI는 건조 과정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대폭 줄이기 위해 콤프레서(압축기)의 용량을 과감하게 키웠다. 콤프레서의 압축실 용량이 클수록 작동 횟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압축실 용량을 26%나 확대하며 최대 용량의 콤프레서를 자랑한다. 건조기의 핵심 부품이자 크기가 클수록 건조 효율이 높아지는 열교환기 역시 기존 제품보다 약 40% 면적을 키웠다. 세심한 설계가 나타나는 또 한 가지 부분은 일체형 건조통이다. 바람, 먼지, 습기가 새어 나오지 않아 구석구석까지 고르게 건조할 뿐만 아니라 회전 시 마찰이 적어 전기 에너지 소비도 줄일 수 있다. 독보적인 AI 기술도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숨은 공신이다. 9개의 센서를 활용해 건조통 내부와 외부의 온·습도를 감지하는 'AI 초고속 건조'는 섬세한 센싱 알고리즘으로 정확한 건조 시간을 찾아내며 불필요한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 건조통 앞뒷면에 장착된 온도 센서로 공기가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온도 차이를 감지해 건조가 완료됐는지 확인한다. 불필요한 가열로 인해 의류가 과도하게 건조되는 것을 방지하며, 건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보다 효율적인 건조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제공

세제·물·에너지 낭비 줄여
'착한 세탁' 실천

그랑데 AI는 세탁 과정에서도 세제와 물,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착한 세탁'을 실천한다. 그랑데 세탁기 AI가 추구하는 '착한 세탁'의 핵심은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흔히 세탁할 때, 세제량을 정확하게 계량하기 보단 눈대중으로 짐작해 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도하게 세제를 사용하면 낭비일 뿐 아니라 세탁기 내부나 옷감에 세제가 남아 악취나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다. 이때 세탁물에 맞춰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주는 '세제자동투입+'를 사용하면 과한 세제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별도의 전용 세제 없이도 섭씨 70도의 고온의 물로 세탁조를 살균하고 도어 안쪽 틈새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는 '무세제통세척+'도 세제 사용을 줄여주는 고마운 기능이다.

특히 그랑데 세탁기 AI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특허받은 버블워시'는 온수가 아닌 찬물에서도 세척력이 뛰어나 물을 데우는 데 드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 세탁 효율은 높인다. 세제를 충분히 녹여 만들어낸 버블워시가 옷감 사이사이에 약 2.5배 빠르고 깊숙하게 스며들며 때를 빠르게 제거하고 더욱 강력해진 초강력 워터샷이 찌든 때와 세제 찌꺼기를 말끔하게 헹궈낸다.

탁도(濁度) 센서로 세탁물의 오염도를 감지해 이에 맞는 세탁 시간을 조절해주는 'AI 맞춤세탁'으로 시간과 에너지까지 절약할 수 있다. 세탁 도중 세탁수의 오염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오염도가 높을 때는 세제를 추가로 넣고 세탁과 헹굼을 늘려주고, 오염도가 낮을 때는 세탁 시간을 줄이는 원리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표준 세탁'과 비교할 때 'AI 맞춤세탁' 코스를 활용하면 오염도가 높은 세탁물의 경우 세탁 성능이 14%, 오염도가 낮은 세탁물은 세탁 시간이 9%나 단축됐다.

지금 우리가 만드는 세상은 곧 미래 세대가 살아갈 터전이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기술 혁신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우리가 만든 환경에서 살아갈 사람들 모두에게 건강한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중대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통해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 건조기를 개발해냈다.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결정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초'의 사례를 만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바로 업계 전체가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투자 및 연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착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옳은 방향으로의 긍정적인 흐름을 만드는 것은, 삼성전자가 '최초' 타이틀에 앞서 집중한 포인트이자 추구하는 지향점"이라며 "늘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선도 기업으로서 가져야 할 당연한 역할이기에,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친환경 행보를 계속 기대해봐도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