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장편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파람북)이 6월 3주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10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14계단 상승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전자책 플랫폼에서 연재한 후 단행본으로 출간하면서 40~50대 애독자들의 기대감을 본격적으로 불러모았다”고 했다.

가상 부족국가의 전쟁을 다룬 판타지 소설로 지난 15일 나와 2만1000부 출고됐다. 정해종 파람북 대표는 "1만부 정도 팔렸을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독자들 반응을 보면 '역시 김훈'이라며 문장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한다"고 했다. 구매자 중 60%가 남성, 40~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