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가 세금과 국민연금·건보료 등 사회보험료를 사상 최대로 걷었지만, 공공부문 수지(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것)는 큰 폭으로 악화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공공부문계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총수입은 876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3조5000억원) 늘었다. 총지출은 862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9%(62조8000억원) 늘었다. 총지출 증가 폭은 금융 위기 때인 2009년(10.6%) 이후 10년 만에 최대다.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의 영향으로 공기업 피용자의 보수 증가율은 1년 사이 2.6%에서 9.3%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