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유행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지만, 무더운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체온이나 호흡·심박수가 올라가는 등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침방울이 확산하지 않도록 2시간마다 환기하고,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더운 날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이나 이온음료를 규칙적으로 마셔 몸속 수분을 유지한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엔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가리고, 통풍이 잘되는 밝은 색깔의 옷을 입는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하던 일을 곧바로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늘이나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켠 시원한 실내가 좋다. 옷은 느슨하게 하고, 찬물 세수나 샤워를 해 체온을 떨어트려야 한다.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카페인 음료나 과당 함량이 높은 음료는 오히려 탈수를 일으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