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2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우리 영토나 영해에서 이뤄지는 (재산 침탈) 사안과는 다소 개념상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상황을 상정하고 있지만, 보안 유지상 구체적으로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정 장관은 북한이 예고한 '대남 전단 살포' 대책에 대해서도 "삐라 살포 수단, 방법에 따라 우리의 대응 수단·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세부적인 사항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했다.
입력 2020.06.22. 11:41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