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국회 대치 상황에 대해 "협상하고 양보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전날 당내 4선 정성호 의원이 페이스북에 "멀리가려면 야당과 함께 가야 한다"며 사실상 양보를 요구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야당에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결코 놓치지 말고 국회 정상화에 함께 하길 바란다"며 "민주당도 인내의 한계가 있다. 민주당 인내가 아닌 국민의 인내가 한계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주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상임위 구성을 끝내고 3차 추경도 끝내야 한다"며 "이건 협상이 아니고 양보할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최근 여당이 단독으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자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며 충주 법주사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법제사법위원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 특히 주 원내대표를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주말 사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줄곧 서울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