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제1일반산업단지 내 한 업체 샌드위치 패널 소재 박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가 진화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18분쯤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의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화재현장 주변으로 검은 연기가 200~300m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오후 3시2분쯤엔 인접 소방서의 인력·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수위를 높였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소방관 110명을 비롯해 출동 차량 53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경찰과 한전, 가스안전공사 등에서도 함께 2차 사고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진화를 위해 소방청과 산림청 헬기 3대와 중앙119구조본부 인력, 소방청 신속기동팀도 출동했다.

20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제1일반산업단지 내 한 업체 샌드위치 패널 소재 박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염이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대전시는 이날 3시28분쯤 ‘대덕구 대화공단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재로 연기가 발생, 교통혼잡 및 안전사고에 주의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대전 전역에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