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뮤직뱅크’에서 걸그룹 트와이스가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이하 약칭 뮤뱅)'에서는 트와이스가 2020년 6월 셋째주 1위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날 '뮤뱅’에서는 트와이스 '모어 앤 모어(More & More)'와 아이유 '에잇(Prod.&Feat SUGA of BTS)'이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지난주에 이어 똑같은 1위 후보가 완성된 가운데 앞선 트로피는 트와이스가 가져갔던 터. 이날 방송에서는 트와이스가 다시 한번 트로피를 챙기며 1위 행렬을 이어갔다.

비록 트와이스가 출연하진 않았으나 같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가 컴백 무대를 꾸민 터. 스트레이키즈는 트와이스의 몫까지 환호하고 열광해 의미를 더헀다.

또한 이날 '뮤뱅'에서는 스트레이키즈, 위미키미, 아이즈원, 백아연이 나란히 컴백 무대를 꾸몄다. 먼저 백아연은 신곡 '썸 타긴 뭘 타'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썸 타긴 뭘 타'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처음으로 발표한 싱글로, 사랑을 노래하는 감정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이에 백아연은 무대에서도 다채로운 표정 변화와 음색으로 곡 분위기를 만들어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위키미키가 세 번째 미니앨범 'HIDE and SEEK’의 타이틀곡 ‘OOPSY’로 무대를 꾸미며 한층 성숙한 분위기로 비주얼 변신을 시도했다. ‘OOPSY’는 매력적인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훅이 인상적인 댄스 팝 곡으로 무대를 달궜다.

더불어 아이즈원은 새 앨범 'Oneiric Diary'으로 컴백하며 타이틀곡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 무대를 선보였다. '환상동화'는 아이즈원 12명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네마틱 EDM 댄스곡이다. 마법 같은 힘을 통해 마음 깊이 간직했던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마침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아이즈원은 동화 속 공주를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매력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했다. 밝은 오렌지색 의상과 화려한 러플 장식이 '환상동화’의 콘셉트를 부각한 가운데, 아이즈원 멤버들의 절도 있는 안무와 흡인력 있는 표정연기 등이 팬들을 감탄케 했다.

그런가 하면 스트레이키즈는 타이틀곡 '神메뉴'로 무대에 올랐다. '神메뉴'는 새로운 메뉴라는 기존 의미와 신이 내렸다는 뜻을 중의적으로 나타낸 곡이다. '마라맛 장르의 개척자'라 불릴 정도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해온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이번에도 중독성 강한 선율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스트레이키즈는 한층 자유분방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꾸몄다. 무대를 찢듯 박차고 도약하는 도입부부터 재치있는 포인트 안무, 조명에 맞춰 힘있게 움직이는 동작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안정적인 라이브가 열띤 노력을 드러내 감탄을 더했다.

이밖에도 이날 '뮤뱅’에는 어위크, 밴디트, 크래비티(CRAVITY), 디원스,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웨이션브이(WayV), 네이처, 다이아, 보이스퍼, 엔플라잉(N.Flying), 엘라스트(E’LAST), 우주소녀, 원위(ONEWE), 하성운, 하현상 등이 출연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