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에 이어 배우 유이의 파격 세미누드 화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거식증 루머를 딛고 건강한 몸매를 알려 팬들의 더 큰 응원을 받고 있다.

18일 공개된 ‘싱글즈’ 화보에서 유이는 상반신을 노출한 채 엎드려 카메라를 보고 있다. 매끈한 등 라인이 돋보이는 포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재킷만 걸친 채 가슴골을 훤히 드러내는 등 남다른 노출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상반신 노출로 등을 훤히 드러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고 있다. 올백 머리는 포인트. 스윔슈트를 입고서 찍은 화보에서는 하반신 노출을 연상하게 하는 포즈로 건강한 섹시미를 자랑하고 있다.

유이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나와 과거 뱃살 논란으로 상처 받았던 속마음 등을 고백했다. 데뷔 초 건강한 '꿀벅지'의 대명사였던 그에게 뱃살과 관련한 악플이 달리는가 하면, 드라마를 위해 살을 빼자 "거식증에 걸린 것 같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

그는 "애프터스쿨에 처음 들어갈 때 꿀벅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악플도 많았다, '뱅'을 부를 때 의상이 배꼽티였는데 '유이 뱃살' 논란이 있었다. 나이도 어려서 눈물도 많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수에서 드라마로 넘어오면서 왜 이렇게 살이 많이 빠졌냐고 하더라. 거식증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사실 드라마에서 아픈 역할을 했는데, 굶어서 살을 뺐다. 8년 동안 하루에 한 끼만 먹었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유이는 지나치게 마른 얼굴과 몸매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바다. 지난해 5월에는 볼살이 전혀 없는 얼굴과 앙상한 가지처럼 얇은 손목 등으로 건강 이상설까지 대두됐다. 건강한 섹시미의 대명사였던 그이기에 더욱 관심은 커졌다.

결국 유이는 다음 날 “어머! 어제 제 사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 하셨군요. 죄송합니다!! 그냥 아주 작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많아졌던 거 뿐이지 저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해명글을 남겼지만 건강 이상설은 더욱 확산됐고 그는 SNS를 잠시 닫았다.

그랬던 그가 이젠 건강미를 되찾았고 파격 누드화보까지 완성했다.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이와 관련해 유이는 13일 OSEN을 통해 "몸 만큼이나 중요한 게 마음인데, 그걸 계속 무시하고 그저 열심히만 살았던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먼저 나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소중하게 대할 때 다른 사람들도 나를 똑같이 바라봐 주고 사랑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 마음이 건강해야 주위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주는 사랑과 관심도 건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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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나혼자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