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철원

대전에서 다단계 판매회사 제품설명회에 참석한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이 잇따라 확진됐다.

대전시는 서구 거주 60대 여성, 유성구 거주 50대 여성, 유성구 거주 50대 남성, 세종시 거주 50대 여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49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49번 확진자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이다. A씨는 지난 10일 대전 서구 괴정동에서 열린 다단계 회사 제품설명회에 참석한 이튿날부터 근육통 증세를 보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A씨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다단계 판매회사 제품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회사가 리치웨이인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 추가 확진자 4명에 앞서 A씨와 접촉한 40대 여성(서구 복수동)도 1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오전 11시쯤부터 2시간 동안 A씨와 함께 괴정동 다단계 판매시설과 식당을 다녔다고 한다. 이에 대전 다단계 판매시설과 연관된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대전시는 또 서구에 거주하는 B(여·50대)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서구 갈마동 한 교회의 목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은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 입원조치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5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