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를 표명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 부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는 7월이면 민선 7기 집권 후반기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대구시가 새로운 활력을 찾도록 물러나는게 맞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시장은 또 “대구시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올라갈 때마다 현안 해결이 잘 안돼 자괴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며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서의 역할론에 한계를 느꼈다는 점도 시인했다.

이 부시장은 확대간부회의가 끝난뒤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부시장은 코로나와 관련한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을 일부 공무원과 산하 공기업 직원들이 부정수급한 것과 관련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 부시장은 긴급생계자금의 부정수급 등 코로나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이 부시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권 시장과 집권 후반기를 함께 할 신임 경제부시장을 선임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이 부시장은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한뒤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서울지방항공청장, SRT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2018년 8월 대구시의 경제부시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