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입자'

영화 '침입자'가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침입자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31만6399명을 기록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지난 4일 개봉한 이래 5일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첫날 4만9578명을 동원하며 107일 만에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고 첫 주말 중 토요일에는 10만8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두 번의 연기 끝에 개봉한 이 영화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루 10만명대 관객을 동원하며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8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4만6265명이다. 2위는 재개봉 외화 '위대한 쇼맨'((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으로 3453명을 동원했고 3위는 2008명의 관객을 모은 '언더워터'(윌리엄 유뱅크 감독)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