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단체여행을 다녀간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군포 지역 교회 모임 일행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들로부터 지역사회 감염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공항에 세워진 마스크 쓴 돌하르방.


제주도는 3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A씨 등 제주도 여행을 했던 교회 모임 일행과 접촉한 67명과, 자진 신고해 검사를 받은 주민 등 13명 등 모두 80명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 일행이 지난달 25~27일 제주여행 과정에서 접촉한 인원은 모두 161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 지역에 머물고 있는 인원은 67명으로, 이들 모두 2주간 자가격리 됐다.
또 A씨 일행과 여행 동선이 겹친다고 자진 신고한 제주지역 주민은 13명이다.

제주도는 A씨 일행의 이동 동선 상 파악된 호텔과 식당 등 방문업소 16곳에 대한 방역 소독도 모두 완료한 상태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군포시 확진자 일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