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245억원 규모의 스마트 농업 단지가 들어선다.

지난 28일 오후 경북 안동시청에서 지난 연말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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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31일 임하면 오대리 일대 사과원 54㏊(약 16만평)에 5G 기술로 농업로봇과 스마트시설을 연계한 농업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정부 공모사업인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에 선정된 이 스마트 농업단지에는 올해부터 3년간 245억원(국비 166억원, 지방비 79억)이 투입된다. 스마트 농업 단지가 조성되면 기존의 노동 집약적 노지 재배방식에서 벗어나 IT 기술에 기반한 영농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안동시는 다음달 말까지 이 농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계획을 만들어 농림축산식품부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 사업 계획은 농업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스마트 농업 단지 조성이 기존에 진행 중인 밭 농업용 로봇 사업과 스마트 농업 인력 육성 등과 함께 안동을 국내 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견인차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