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과 자동차 창문 너머로 약 10분간 대화를 나눈 50대 여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인 지난 22일에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수원시는 29일 50대 여성 A(영통구 영통1동 신명한국아파트)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수원 56번 확진자이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2일 지인 관계인 40대 여성 B(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씨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B씨는 24일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 20분쯤 인계동 소재 건물 앞 도로에서 자동차에 탄 채 창문 너머로 A씨와 10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이 확인됐다. 당시 B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A씨는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 38번 확진자의 수원 동선.

A씨는 B씨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지난 28일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수원시는 A씨가 인계동의 D프라자 건물에서 김밥, 우유, 달걀 등 간식을 판매하고 있어 다수의 사람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