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온라인몰이 최근 라이브 방송 채널인 ‘100live(백라이브)’를 통해 부산 자갈치시장의 상품을 선보이는 모습.

롯데백화점은 지난 25일부터 라이브 방송 채널인 '100live(백라이브)'를 통해 부산 자갈치시장의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2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관광객의 방문이 뜸해진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들을 위한 상생 활동이다.

롯데백화점은 자갈치시장 옆에 광복점이 위치하고 있어 기획 아이디어를 냈다. 롯데백화점 윤여제 광복점장은 "바다를 접한 점포의 특수성을 최대한 살려 부산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온라인몰 입점을 제안했다"며 "특히 코로나 이슈 이후 부산에 선뜻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대면 커머스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갈치시장의 생생함을 전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부산의 대표적인 수산물 종합시장인 자갈치 신동아시장과 온라인 판로 개척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첫 라이브 방송 상품은 털게(1㎏·5만원), 뿔소라(1㎏·2만원), 배오징어(5마리·3만8000원), 기장 미역(170g·2만원), 기장 다시마(500g· 1만5000원) 등 총 5가지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부산 자갈치시장 특산품 위주로 진행됐다. 라이브 방송에선 시장 상인들이 직접 등장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시식하며 자갈치시장의 생생한 현장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라이브 방송 이후에도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해 자갈치시장의 다양한 제철 해산물과 건어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의 공식 라이브 방송인 백라이브는 올해 코로나 이슈로 인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월평균 10만뷰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몰에선 패션, 잡화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