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이 청사 내부 녹지공간 일부를 쉼터로 꾸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28일 주민 친화적 통합민원실을 조성하면서, 민원실 앞 녹지공간 1680㎡(약 509평)에 광산구청과 협업해 파고라와 벤치, 운동시설, 산책로 등을 갖춘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경찰청이 청사 내 녹지에 조성한 주민 쉼터.

경찰은 지난 한 달 동안 이곳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청사 외곽 울타리를 제거하고 왕벚나무 24그루를 심었다. 목재 파고라(pergola·서양식 정자)와 의자 6개, 운동시설 3개 등을 설치하고, 녹지 공간을 오가는 산책로도 정비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이 청사 내 녹지에 휴식공간을 꾸며 시민에 개방했다.


이곳 쉼터 앞에는 규모가 크지 않은 저수지가 있어 인근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올 하반기에 주민 친화적 통합민원실을 마련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경찰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민원실은 그동안 민원 분야에 따라 민원인 안내만을 주로 맡았던 민원실 기능을 수사 상담, 범죄경력 조회, 집회 신고 등으로 확대해 민원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