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내달 갑부 구단에 등극한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중심인 컨소시엄의 뉴캐슬 인수를 EPL 사무국이 곧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여성 투자자 어맨다 스테이블리가 6월 1일 뉴캐슬 인수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뉴캐슬 매각 대금은 3억 파운드(약 4500억 원)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PIF와 스테이블리의 투자회사 PCP캐피털, 영국 부호 루벤 형제로 구성돼 있다.

뉴캐슬 매각 대금의 80%를 부담하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개인 자산은 3200억 파운드(약 480조 원)로 평가된다.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약 35조 원)보다 약 10배 많은 금액이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은 다음 시즌 드림팀을 꾸릴 심산이다. 유력 사령탑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물망에 오른다.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도 연결되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