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2020시즌에는 부문별 시상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LPGA투어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은 각 부문 시상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주요 수상 부문은 올해의 선수, 신인상, 최저타수상 등이 있다.

LPGA투어는 10월 2일부터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어클래식도 이날 취소했다. 총 10개 대회가 취소돼 총 33개 대회에서 23개 대회만 남았다. 추가 취소가 없다면 7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개막하는 마라톤클래식으로 시즌이 재개된다.

오는 8월 유럽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 등도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는 최근 "8월에도 영국, 프랑스 입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제한된다면 대회를 열기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