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의장 후보 출마 가능성이 나왔던 더불어민주당의 변재일(5선·충북 청주청원) 의원이 19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변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저의 희생을 통해 국회가 합의 정신을 새기고 헌정사 최초의 여성 국회 부의장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변 의원과 이상민(5선·대전 유성을) 의원, 여성 의원들의 추대를 받은 김상희(4선·경기 부천병) 의원 등 3명이 부의장 후보로 거론돼 왔는데, 변 의원이 김 의원 지지 의사를 밝히며 출마를 포기한 것이다. 변 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지금, 그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먼저 가야 한다”며 “민주당이 누구보다 먼저 여성 국회의장단 탄생에 나서야 한다는 대의에 공감한다”고도 했다.
변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민주당 몫의 국회 부의장 자리는 이 의원과 김 의원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최초의 여성 부의장’을 내걸고 출마 선언을 했고, 이 의원은 현재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