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사진〉'가 출시 25일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합친 '트롬 트윈워시'가 1만대 팔리는 데 걸린 시간은 세 배 이상인 84일이었다.

'트롬 워시타워'는 21㎏ 세탁기 위에 16㎏ 건조기를 올려 하나로 합친 일체형 세탁 건조기다. 단순히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한 경우보다 높이가 9㎝가량 낮아 바닥에 받침대를 두지 않아도 세탁물을 넣거나 빼기가 어렵지 않다. 세탁기와 건조기 사이 전면에 두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조작 버튼을 설치했다. 이전처럼 위에 있는 건조기를 조작하기 위해 손을 길게 뻗거나 리모컨을 쓰지 않아도 된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스페이스블랙·릴리화이트에 이어 이날 샌드베이지·코랄핑크·포레스트그린 등 세 가지 색상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