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남부혈액원의 한 직원이 혈액 보관 선반에서 얼마 남지 않은 혈액 재고를 확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보유량은 이날 현재 약 3.8일분으로, 적정 헌혈 보유량인 5일분을 크게 밑돈다. 지난 13일 헌혈보유량이 3일분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같은 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헌혈 독려를 위해 범부처 협조 방안과 대국민 홍보 대책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