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4일 밤 10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를 방송한다.

이날 TOP7은 효도 특집을 맞아 한복을 맞춰 입고 꽃도령으로 변신한다.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한 신청자는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아들과 임영웅이 똑같이 생겨 가족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고 말한다. 신청자는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쓴 사연을 들려준다. 담담하지만 그리움이 가득한 목소리에 TOP7은 물론 MC 김성주와 붐까지 눈물을 보인다. 임영웅은 북받치는 감정에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훔친다. 영탁은 "나중에 웃으면서 들으실 수 있게 웃으며 불러 드리자"며 응원했고, 임영웅은 울음을 꾹 참고 노래를 이어간다.

해외 신청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장민호에게 처음으로 해외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통신 상황이 좋지 않아 계속해서 전화가 끊기자 장민호는 "제발 끊지 마세요!"라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낸다. 임영웅·이찬원의 듀엣 무대도 펼쳐진다. 이찬원은 "드디어 사랑의 콜센타에서 듀엣 무대를 하게 됐다"며 들뜬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