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1일 밤 10시 '인생감정쇼 얼마예요?'를 방송한다. '불량 남편, 불량 아내'란 주제로 '명품인 줄 알았는데, 불량품이었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노래 '인생은 미완성'의 주인공인 가수 이진관의 아내 김태은은 "남편 때문에 이혼녀로 오해받았다. 남편은 지금껏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번 홀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행사에 참여해 친척들에게 "이혼했느냐"는 소리를 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김지선이 "아내가 이혼녀 소리 듣는 거 알았느냐"고 묻자, 이진관이 "아내가 이혼녀 소리 들은 게 자랑스러웠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날 '얼마예요'에선 '적과의 하루, 신혼 IS BACK'이라는 이름의 새 코너를 선보인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신혼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 첫 번째 주인공은 결혼 42년 차인 이윤철·조병희 부부다.

부부는 서로 손목을 묶은 채 셀프 세차와 김치 담그기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