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첫 코로나 환자 방문 당시 이태원 클럽 방문객이 1521명이고 이 가운데 외국인이 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방역당국이 9일 밝혔다.

이태원 집단감염 첫 환자인 A(29·경기 용인)씨는 지난 1일 밤 10시부터 2일 새벽까지 킹클럽, 트렁크, 퀸 등 이태원 클럽 4곳을 방문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침 8시 30분 현재 종업원 73명, 방문자 1521명”이라며 “외국인을 일단 28명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의 방명록을 토대로 파악한 숫자이기 때문에 정확한 방문자수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출입명부가 정확성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태원 클럽 첫 확진자인 용인 29세 남성이 지난 2일 다녀간 서울 이태원의 '킹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