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2020.05.07.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된 A씨(31·안양시 23번 확진자)가 판교에 있는 한 게임사 직원과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게임사는 전 직원이 긴급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게임사는 지난 7일 전사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이 게임사는 코로나로 단축 근무와 순환 재택근무를 이어오고 있었다. 게임사 관계자는 “다행히도 접촉한 직원이 코로나 의심증상이 없었고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전사 재택근무는 8일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B게임사가 입주한 빌딩의 C게임사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C게임사는 7일 “지금 재택근무가 끝나가는 분위기라 일부 직원은 출근해서 업무를 보고 있었으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