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요양원에서 할머니가 유리창 너머에 있는 가족을 보며 활짝 웃고 있다. 전날부터 국내 코로나 방역 체계가 '생활 방역'으로 완화되면서 상당수 시설이 정상 운영에 들어갔지만,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시설은 특별 관리 대상으로 여전히 면회가 금지되고 있다. 다수 요양원들은 통유리 창문이 설치된 '안심 면회존'에서 가족 간 면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