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섭(오른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30일 롯데하이마트 영등포구청역점을 방문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대한 현황을 듣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지난 3월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침체한 국내 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300억원) 대비 크게 증액한 1500억원의 예산을 금년 사업에 배정했고, 환급 대상 품목 및 1인당 한도도 작년의 7개 품목·20만원에서 올해는 10개 품목·30만원으로 높였다.

환급 대상 가전제품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개다.

환급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이 맡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소비자가 구매일 기준으로 3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한다. 다만 재원(1500억원)이 조기 소진되면 지원 사업도 종료된다. 소비자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한 대상 제품의 효율등급 라벨 및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온라인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국내 소비 진작에 기여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신속히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를 통해 연간 약 60GWh절감 기대가 예상되어 국가 에너지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1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맞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