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부터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한 기존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한 단계 낮춰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입사 시험이나 토익 등 시험장에서의 방역 수칙을 공개했고 앞으로 40여 개의 상황별 방역 지침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린이날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부모와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 유형별로 구체화된 지침을 22일부터 단계적으로 알려 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날 우선 공개된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에 따르면, 채용·자격 시험 주최 기관은 응시자 간 최소 1.5m 간격을 두고 좌석을 배치해야 한다. 지키기 어렵다면 운동장 등 야외에서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시험장 출입구는 하나로 정해 감염 의심 증상자를 걸러내고, 이들은 별도 공간에 격리해서 응시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고 3 학생들의 올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로 지난달 12일 예정됐다 미뤄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오는 24일 재택 시험으로 시행키로 했다. 전국 단위 채점과 성적 처리는 하지 않는다. 고용노동부는 "약 28만명이 응시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인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을 이달 25일에서 6월 6~7일(기사 자격), 13~14일(산업기사·서비스 자격)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