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이 그간 환매가 중단됐던 일부 펀드에 대한 투자금 상환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운용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펀드 판매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환매가 중단된 모(母)펀드 4개 중 '플루토 FI D-1호(플루토)'와 '테티스 2호(테티스)' 펀드의 상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라임운용은 "올해 2분기부터 매 분기 말 펀드 투자금 가운데 분배 가능한 금액을 판매사에 통보하고, 2분기가 끝난 뒤 7영업일 안에 투자금을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라임운용의 계획대로 환매가 이뤄지면 7월 초에는 투자자들은 펀드에 들어간 자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상환 금액은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와 법무법인 및 라임운용 측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라임운용은 펀드 투자금에 대한 상환 계획을 오는 13일 판매사들에 서면으로 공식 통지할 예정이다.
플루토와 테티스 펀드에 투자된 고객 원금은 1조2354억원인데,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반영한 평가 금액은 6200억원으로 반 토막이 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