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10일 “이낙연 후보 아들은 n번방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 영상을 찍어 텔레그램 등에 공유한 사건이다. 여권 유권 유력 인사 자녀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돌면서 이 후보 아들 등이 거론됐었다.
정원석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이 이 위원장 아들이 연루돼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했다”며 “명확히 팩트 체크를 하자면 무관하다. 이 위원장 아들은 n번방 사건과 연결점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선거 직전 폭로가 있을 것이란 소문과 관련 “피해자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이런 휘발성 이슈로 ‘n번방’을 사고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했다”며 폭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에서 '한방'을 발표한다거나 하는 내용은 와전된 부분이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성은 n번방 TF팀 위원도 “저희들이 만든 명단은 하나도 없다.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면 처벌 받으면 될 일”이라고 폭로설을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이해찬 대표의 ‘주말 n번방 정치공작설’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를 얼마나 도구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슬픈 현실”이라며 “우리는 공당(公黨)으로서의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근 “민주당 관련 정치공작이 주말에 2~3개 터질 것”이라고 했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경찰은 이 사건을 중대범죄로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해서 가해자들을 엄벌해야 한다”며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는 더욱 엄중하게 다뤄 달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