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기간을 5월29일까지 한달 연장한다.

이용 첫날인 지난 9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인터넷 서비스가 지연되자 불편함 해소를 위해 기간을 늘렸다. 기존 온라인 신청 기한은 오는 30일까지였다.

수원시는 경기지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스템 개선을 위해 주말인 11~12일 이틀 동안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하고 점검에 나선다. 수원시민들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신청이 가능하다.

9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자를 받기 시작했고 10일 오전 6시 기준 시민 7만5513명이 등록했다. 이중 1004명이 계좌로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을 지급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접속오류로 온라인 신청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보다 여유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늘렸다”며 “선착순 지급이 아니므로 여유롭게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2일 0시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119만2762명)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