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사진〉가 전 세계 자동차 기자들이 뽑는 '2020 올해의 월드카'에 선정됐다. 8일(현지 시각) '2020 월드카 어워즈(WCA)' 주최 측은 텔루라이드를 '2020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로 발표했다. 한국 브랜드로서는 처음이다. 이 상은 '북미 올해의 자동차',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후보 29개 중 SUV '마쓰다 CX-30', 세단·해치백 모델 '마쓰다3'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정상을 차지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이다.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2020 북미 올해의 차',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의'2020년 올해의 SUV'에도 뽑혔다.
또 이날 기아 전기차인 쏘울EV는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돼, 기아차는 W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미국·일본·인도 등 전 세계 24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WCA는 매년 뉴욕오토쇼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해 왔지만, 코로나로 뉴욕오토쇼가 8월로 연기되자 별도의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