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공공 마스크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자활 기업 등과 협업해 직접 공공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9월 첫 생산을 목표로 이달부터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지역의 상가 건물 내 공간을 활용해 분당 60장의 마스크 생산과 포장이 가능한 자동화 기계 1개 라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생산된 공공 마스크는 지역 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한 뒤 일반 시중에 유통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인천시로부터 특별교부금 5억4200만원을 지원받아 마스크 생산라인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연수구는 또 송도국제도시에 본사가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공공 마스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술 조언을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