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이틀 연속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
통합당은 7일 "당 지도부는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해 김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며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날 당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30대와 40대는 논리가 없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특정 세대를 비하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통합당 선대위는 '엄중 경고'를 했다.
그러나 이날 김 후보는 서울 관악갑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지역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사용하는 시설이 돼야 한다. 장애인들은 다양한데, 나이가 들면 누구나 다 장애인이 된다"고 답해 다시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