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행렬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제주 광어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에 이어 이번에는 돼지고기가 도전장을 던졌다.

제주도와 제주어류양식수산협동조합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간 마련한 ‘제주 광어 드라이브 스루 특별판매’행사에서 약 3100여 만원 상당의 제주 광어가 판매됐다. 판매된 물량은 3110팩(원물 기준 약 3.2t)으로 당초 예상 물량 2000팩(원물 기준 약 2t)을 초과했다.

지난달 31일 한라도서관에서 진행된 광어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힘을 얻은 제주도가 이번에는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화로에 위치한 제주포크 테마파크에서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코로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가격 하락과 수급 불안정을 겪고 있는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등을 판매한다.
판매상품은 돼지고기 세트, 돼지고기 가공품세트, 닭고기 세트, 제주담은우유, 모짜렐라 치즈 등 5종이다.
구매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상품을 주문한 뒤 결제하고, 수령하는 방식이다.

판매 가격은 운송과 포장비용을 줄인 도매가 수준으로 책정했다.
돼지고기 세트는 3만5000원, 돼지고기 가공품 세트는 3만원, 닭고기 세트는 2만원, 제주담은우유는 1만2000원, 모짜렐라 치즈는 1만3000원이다.

또 제주도는 이달 중순부터는 급식 공급용 친환경 농산물도 ‘드라이브 스루’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