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이 인천 지역 5개 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는 24일 긴급 자체 조사한 결과 조주빈이 지난 2017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A재활원, B보육원, C보육원, D장애인종합복지관, E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5개 시설에서 봉사활동 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었다고 밝혔다.

A재활원에서는 11회에 걸쳐 44시간을 봉사했고, B보육원 6회 24시간, C보육원 4회 16시간, D장애인종합복지관 15회 63시간, E장애인주간보호센터 19회 84시간에 걸쳐 각각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다.

인천시는 이 중 A재활원 거주자 10명에 대한 피해사실 여부를 조사했으나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2018년 및 2019년 아동양육시설(2개소) 퇴소 아동 8명 전원에 대한 개별 확인결과 피해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