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사진〉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송파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실거주 1주택자 종부세 구제'를 내세웠다. 보유세 강화라는 현 정부 부동산 정책 기조와는 입장이 다르다고 했다.

최 후보는 22일 오후 2시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1번 출구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한 노부부는 "여권 실세인 최 의원이 재건축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다. "포퓰리즘 정책은 그만두라"는 주민도 있었다. 최 후보는 "소득이 낮거나 은퇴했는데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았다는 이유로 갑자기 종부세를 내는 분들의 사정이 어렵다"며 "1주택자 종부세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통합당 배현진 후보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는 후보지만, 무엇을 하겠다는 정책 콘텐츠는 지금까지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