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아이를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정부에 지원금을 신청하는 학부모가 계속 늘고 있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6~20일 닷새 동안 가족돌봄휴가 지원금을 신청한 누적 건수는 1만6948건으로 집계됐다. 신청이 시작된 16일 2797건에서 17일 5861건, 18일 9583건으로 사흘 만에 1만 건에 육박하더니 19일 1만3228건, 20일 1만6948건 등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가족돌봄휴가는 만 18세 이하 자녀를 돌봐야 할 일이 생기거나 가족이 질병 또는 사고를 당하면 쓸 수 있는 휴가다. 연간 최대 10일까지 쓸 수 있지만 무급이기 때문에 휴가를 낸 만큼 임금을 받을 수 없다.
정부는 코로나 사태가 확산하자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에게 특별 지원금을 주고 있다. 지원 금액은 근로자 1인당 하루 5만원씩, 최대 5일 동안 총 25만원이다.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나 각 지역 고용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