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세 끼를 모두 챙겨 먹는 사람을 이르러 '삼식이'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으며, TV 프로그램 '삼시세끼'도 우리에게 세 끼를 먹기 위해서는 쉴 틈 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깨달음을 준다. 특히 최근 재택근무, 휴교 등으로 집 밖 활동이 줄어든 '강제 홈족'들이 업무에 집안일까지 챙기며 세 끼 모두 직접 해 먹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리온이 선보인 간편 대용식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등 마켓오 네이처 브랜드의 지난 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44%, 전월 대비 37% 급증했다. 끓이거나 데우는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어 '홈족' 사이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오!그래놀라는 건강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높은 주부들 사이에서 가족을 위한 간편 아침으로 인기다. 국산쌀, 통귀리, 호밀, 통밀 등 국내 생산 고함량 그래놀라를 사용하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을 담아 건강한 한 끼로 주목받고 있다.
오!그래놀라바는 식사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특히 일과 중에 한 손으로 간편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원 핸드(One hand) 간편식'으로 인기다. 이와 함께 집에서 요거트, 수프, 샐러드,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만들어 먹는 레시피가 '집콕족'들에게 호응을 끌고 있다.
마켓오 네이처는 오리온이 야심차게 내놓은 간편 대용식 브랜드로 '밥 대신 건강한 간편 원물 식사'라는 콘셉트를 충실히 구현해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검은콩, 과일, 쌀 등 농협이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과 '슈퍼푸드' 귀리 등 통곡물, 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든 '오!그래놀라' 5종(검은콩, 과일, 야채, 카카오, 딸기)과 '오!그래놀라바' 4종(검은콩, 무화과베리, 단호박고구마, 카카오&유산균볼)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집을 중심으로 하는 '재택경제', '집콕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오!그래놀라'가 맛과 영양 그리고 간편함이라는 삼박자를 맞춘 한 끼 식사로 입소문 나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스낵킹(Snacking, 간단한 식사)' 문화 확산과 함께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