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남자 아이돌 그룹이 빌보드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NCT 127사진〉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5위에 올라 빌보드 최상위권 진입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몬스타엑스까지 4개 팀으로 늘어났다.

빌보드는 15일(현지 시각) 예고 기사에서 NCT 127의 정규 2집 앨범 'NCT# 127 네오 존'이 빌보드 200 최신 차트(3월 21일 자)에 5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발매된 'NCT#127 네오 존'은 발매 첫 주 8만7000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NCT 127은 SM엔터테인먼트의 'NCT' 브랜드 산하 유닛 그룹으로, 지난해 4월 미국 유명 음악 레이블인 캐피톨 뮤직 그룹과 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미국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지난해 11월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참여한 데 이어 최근엔 미국 최대 규모 로데오 축제인 '로데오 휴스턴'에서 공연했다.

빌보드 200 차트에서 5위 안에 진입한 한국 그룹은 NCT 127이 네 번째다. BTS가 네 차례, 슈퍼엠이 한 차례 1위에 올랐고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29일 자 차트에 미국 정규 1집 앨범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차트에서 BTS는 3주 연속 10위 안에 진입했다. 지난달 21일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이 발매 첫 주 42만2000장이 팔려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던 BTS는 2주 차에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3주 차인 이번 차트에서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