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 6명으로 늘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저지를 위해 휴장한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중원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시장 주변 소독을 하고 있다.

신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의 목사 부부가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성남시는 15일 이 교회 목사(61)와 그의 아내(60)가 우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회 신도 3명과 신도의 남편 등 총 4명이 우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8일 예배 참석자 90여명과 일주일 전인 1일 예배 참석자를 포함해 총 135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교회와 확진자들의 자택, 교회가 있는 수정구 양지동 일대에 집중 방역을 실시 중이다.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