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학자들이 15분 안에 진단 가능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법을 개발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가 생산되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의학 전문가 저우난산이 이끄는 연구팀이 "손끝에서 채취한 피 한 방울만으로 15분 안에 우한 코로나를 진단할 수 있는 항체 검사 기법을 개발했다"며 "이것은 무증상 전파자를 포함한 감염자의 감염 여부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진단 기법은 중국 8곳의 임상 실험실에서 정확성과 효율성을 검증했으며, 이 기법으로 얻은 임상 결과들의 일관성도 매우 높다. 이에 따라 3~4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진단 검사인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RT-PCR)’보다 훨씬 빠른 새로운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RT-PCR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검사법이다.

연구팀은 "(확산세가 가라앉은) 중국 곳곳에서 업무 재개가 시작되면서 유동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새로운 검사 키트가 단지 감염 의심자의 손가락 피만으로 신속하게 진단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