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은 포드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로, 헨리 마틴 리랜드가 군용 비행기 엔진을 제작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1917년 탄생한 링컨 자동차는 1922년 포드에 인수되며 본격적으로 '럭셔리 브랜드'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1930년대에 이미 제퍼, 컨티넨탈로 큰 성공을 거두고 영향력을 키워 온 링컨은 1980년대 Mark VII과 같은 럭셔리 쿠페 부문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미국 대통령의 차 '링컨 컨티넨탈'
링컨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은 컨티넨탈이다. 헨리 포드의 아들인 에드셀 포드가 프랑스 여행에서 우아한 디자인의 유럽 차들을 보고 감명받아 개발했다. 엘비스 프레슬리, 리타 헤이워스, 클라크 게이블,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루스벨트, 트루먼, 케네디 등 미국 대통령의 전용차로 알려져 있다.
위기도 있었다. 1970년 오일 쇼크로 인한 침체기로 인해 다른 고급 차들과 마찬가지로 링컨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후 컨티넨탈 6, 7세대가 출시되고, 개인용 럭셔리 쿠페, 타운카를 비롯한 전 모델이 성공하면서 미국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 다시 자리를 잡아갔다.
링컨이 한국에 진출한 것도 이 시기다. 1980년 링컨 컨티넨탈이 정부 고위직들의 관용차로 사용되면서, 한국에서도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고 1996년 한국 법인을 세우면서 타운카 판매를 시작했다.
◇링컨의 네이밍 전략
링컨은 위기가 있을 때나, 변화가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인 네이밍 전략을 펼쳐왔다. 그 시작은 2000년대 새롭게 선보인 MK 시리즈다. 링컨의 전형을 벗어난 파격적 디자인의 MKZ를 필두로, MKC, MKX, MKS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했고 좋은 시장 반응을 끌어냈다. 그 결과 포드는 링컨을 산하 브랜드에서 동등한 위치로 격상했다.
링컨은 최근 럭셔리 준대형 SUV 노틸러스를 선보였다. 국내에는 지난해 선보인 노틸러스는 전신인 MKX에서 완전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링컨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여기에 이달 선보일 7인승 럭셔리 대형 SUV 에비에이터, 4월 선보일 준중형 SUV 코세어, 그리고 내년에 출시 계획 중인 내비게이터까지 럭셔리 SUV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7인승 럭셔리 SUV 에비에이터, 이달 출시
이달 선보이는 링컨의 올-뉴 에비에이터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표방하는 모델이다. 강력한 트윈 터보차저 3.0L V6 엔진이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405마력과 57.7㎏·m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즉각적인 반응 속도를 자랑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기어를 적용하는 10단 셀렉트시프트 자동 트랜스미션까지 더해져 최적의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