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기준(42). 그는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투수 장진우 역할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했던 배우 홍기준(42)이 음주운전으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홍기준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기준은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홍기준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 안에서 잠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홍기준의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홍기준이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것은 사실"이라며 "홍기준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 새벽에 귀가해 조사를 기다리고 있고,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홍기준은 지난 2004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투수 장진우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